먼치킨 웹툰 추천 #37|더 라이브 | 미래를 아는 자

프롤로그

미래에 벌어질 일을 미리 알고 게임을 시작한다면 출발선부터 달라집니다.

《더 라이브》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김윤재가 미래의 자신이 남긴 일기장을 얻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가족을 다시 만날 단 하나의 가능성을 붙잡고,

죽음이 일상이 된 이면세계에 들어가는 성장형 판타지입니다.

작품정보

작품명 │ 더 라이브
원작 │ 흑아인 《더 라이브》
웹툰 제작 │ 앤트스튜디오
장르 │ 판타지, 액션, 생존, 이세계, 성장
연재 시작 │ 2020년 4월 6일
연재 상태 │ 완결
연재 종료 │ 2023년 10월 29일
시리즈 │ 웹소설 → 웹툰
원작 소설 │ 319화 완결 / 단행본 14권 완결
이용 가능 플랫폼 │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후속 계획 │ 현재 별도 후속 시즌 일정 없음
먼치킨 유형 │ 미래정보 활용형 + 성장형

웹툰과 원작 모두 완결된 작품입니다.

특히 원작이 319화와 단행본 14권으로 결말까지 끝난 상태라

연재를 기다리지 않고 이야기를 끝까지 따라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줄거리

김윤재에게도 평범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아내와 딸이 기다리고 있고,

식탁에 함께 앉아 하루를 마무리하는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불의의 사건으로 가족을 모두 잃으면서 윤재의 시간도 사실상 그날에 멈춰버립니다.

혼자 밥을 먹는 순간에도 가족사진이 눈에 들어옵니다.

함께 보내야 했던 기념일을 떠올리며 미안하다는 말을 건네지만 대답해줄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윤재가 사용하던 일기장이 갑자기 강한 빛을 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신이 작성하지 않은 문장을 발견합니다.

다시 만날 수 있다. 아내도, 딸도.


도저히 믿기 힘든 내용입니다.

하지만 일기장에 적힌 일들이 현실에서 하나씩 맞아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예언서가 아니었습니다.

앞으로 벌어질 일을 이미 경험한 미래의 윤재가 과거의 자신에게 남겨놓은 일기장입니다.

그 안에는 앞으로 윤재가 들어가게 될 이면세계에 관한 정보도 담겨 있습니다.

괴물과 능력자가 존재하고,

참가자가 생존을 걸고 게임을 진행해야 하는 위험한 세계.

그곳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성배를 얻으면 하나의 소원을 이룰 수 있습니다.

윤재는 그 순간 목표를 정합니다.

다시 아내와 딸을 만나는 것.

그 목적 하나만으로 죽을 수도 있는 세계에 들어갈 이유는 충분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일기장에 적혀 있던 날이 찾아옵니다.

9월 18일 밤 0시.

윤재는 예고대로 이면세계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처음 기다리는 것은 친절한 설명이 아닙니다.

곧바로 생존을 건 튜토리얼이 시작되고,

참가자들은 무기를 들고 몰려오는 좀비와 괴물을 상대해야 합니다.

여기서 윤재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가 드러납니다.

힘이 아닙니다.

정보입니다.

다른 참가자들은 무엇이 나타날지,

어떤 선택이 유리한지 전혀 모른 채 부딪쳐야 합니다.

반면 윤재는 미래의 자신이 남긴 기록을 통해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한 단서를 이미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일기장에 모든 답이 적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싸우고 살아남는 것은 현재의 윤재가 해야 합니다.

그는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좀비를 처치하며 업적 포인트를 쌓기 시작합니다.


전투에서 성과를 내면 능력치와 무기를 강화할 수 있고,

강해질수록 다음 단계에서 살아남을 확률도 높아집니다.

이렇게 보면 단순한 게임형 성장물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튜토리얼이 진행될수록 문제가 생깁니다.

이면세계에서는 괴물만 상대하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남아야 하는 인원은 한정돼 있고 참가자 사이에도 경쟁이 시작됩니다.

누군가는 힘을 합치지만 누군가는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합니다.

미래를 알고 있다는 것과 미래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일기장에 없는 변수가 생길 수도 있고 윤재의 행동 하나가 원래의 미래를 바꿔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에서 재미있는 질문은 단순히 “윤재가 얼마나 강해질까?”가 아닙니다.

미래의 윤재는 왜 이 기록을 남겼을까요?

그리고 현재의 윤재는 그 기록대로 움직여야 할까요,

아니면 미래를 바꿔야 할까요?

그 모든 선택의 끝에는 단 하나의 목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배를 얻어 다시 가족을 만나는 것.

《더 라이브》의 진짜 이야기는 그 목표를 향해 윤재가 이면세계에서 살아남기 시작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입니다.

재미 포인트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미래의 일기장을 공략집처럼 활용한다는 설정입니다.

주인공이 처음부터 모든 적을 한 방에 처리하는 절대강자는 아니지만,

남들은 모르는 정보를 먼저 알고 움직이면서 성장 속도를 끌어올립니다.

여기에 업적 포인트, 능력치, 아이템, 튜토리얼 등 게임형 요소와 생존 경쟁이 결합돼 성장물을 좋아하는 독자에게 익숙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읽히는 편입니다.

아이도르의 별점

먼치킨 지수 │ ●●●●○
스토리 구성 │ ●●●○○
미래정보 활용 │ ●●●●○
작화·연출 │ ●●●○○
정주행 추천도 │ ●●●○○

종합 별점 │ ★★★☆☆ 3.0 / 5

※ 아이도르의 별점은 취향에 따른 주관적 평가로,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절대적인 힘으로 시작하는 먼치킨보다

정보 우위와 빠른 성장을 이용하는 타입을 좋아한다면 더 잘 맞는 작품입니다.

아이도르 한줄평

죽은 가족을 다시 만나기 위해 미래의 자신이 남긴 공략집을 들고 죽음의 게임에 들어간 남자.

설정은 익숙하지만 목표가 분명하고

성장 속도가 빨라, 회귀·게임 시스템·생존형 판타지를 좋아한다면 부담 없이 정주행하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