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치킨 애니 추천 #18|현자의 손자 | 마법 상식을 부순 전생 천재

프롤로그

평범한 직장인이 사고로 죽은 뒤 이세계에서 다시 태어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익숙한 전생물입니다.

하지만 자신을 키워준 사람이 세계적으로 이름난 현자이고, 전생의 현대 지식까지 그대로 가지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현자의 손자》는 그렇게 시작부터 남들과 다른 조건을 가진 신 월포드가 이세계의 마법 상식을 하나씩 깨뜨리는 먼치킨 판타지입니다.



작품정보

작품명 │ 현자의 손자
원제 │ 賢者の孫
원작 │ 요시오카 츠요시
캐릭터 원안 │ 키쿠치 세이지 · 오가타 슌스케
감독 │ 타무라 마사후미
애니메이션 제작 │ SILVER LINK.
장르 │ 이세계 전생 · 판타지 · 마법 · 학원 · 액션
방영 시작 │ 2019년 4월
시리즈 │ TV 애니메이션 1기 12화
방영 상태 │ 1기 방영 완료
주인공 │ 신 월포드
먼치킨 유형 │ 전생형 · 마법형 · 지식형 · 성장형

애니메이션은 총 12화로 완결됐으며 원작 소설은 17권에서 이야기가 마무리됐습니다.

현재 TV 애니메이션은 1기까지만 공개된 상태입니다.


줄거리

이야기의 시작은 현대 일본입니다.

평범하게 살아가던 한 남자가 길을 걷던 중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사고.

무언가를 다시 해볼 기회조차 없이 그의 인생은 그대로 끝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상황은 완전히 달라져 있습니다.

낯선 세계.

낯선 사람.

그리고 자신의 몸은 이제 갓 태어난 아기입니다.

전생의 기억을 가진 채 전혀 다른 세계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이 아이를 발견하고 키워준 사람은 멀린 월포드.

이 세계에서 현자로 불리는 전설적인 마법사입니다.

아이는 그의 손자가 되어 ‘신 월포드‘라는 이름으로 자랍니다.

신은 처음부터 남다른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세계의 아이로 자라면서도 머릿속에는 현대 일본에서 살았던 기억과 지식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여덟 살 정도가 된 신은 이미 평범한 아이와는 다른 성장 속도를 보여줍니다.

몸을 단련하고 숲을 뛰어다니며 조금씩 전투에 필요한 능력도 익힙니다.

무엇보다 결정적인 것은 마법입니다.

신의 스승이 다른 누구도 아닌 현자 멀린이기 때문입니다.



멀린에게 마법의 기본을 배우면서 신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를 이해합니다.

단순히 주문이나 사용법을 외우는 것이 아닙니다.

전생에서 알고 있던 현대 지식을 마법 이미지에 대입합니다.

결과는 예상 이상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알고 있는 마법의 위력과 신이 만들어내는 마법 사이에 점점 큰 차이가 생깁니다.

그렇다고 훈련만 반복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린 신은 직접 숲으로 들어가 마물을 상대하기 시작합니다.



위험한 마물조차 신에게는 자신이 배운 힘을 확인하는 실전 상대가 됩니다.

이 장면들을 지나면서 《현자의 손자》가 어떤 먼치킨물인지 확실해집니다.

주인공의 능력이 한참 뒤에 폭발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어린 시절부터 이미 다른 사람들과 격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필자 입장에서는 이런 속도가 꽤 마음에 듭니다.

먼치킨 작품을 보면서 주인공이 강해질 때까지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는 답답함이 적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신은 열다섯 살이 됩니다.

현자에게 마법을 배웠고 검술까지 익혔습니다.

전생의 지식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전투 능력만 보면 또래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의미 없을 정도로 성장합니다.

그런데 멀린은 아주 중요한 한 가지를 빠뜨렸습니다.

세상의 상식입니다.

신은 숲에서 뛰어난 사람들에게만 둘러싸여 성장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사용하는 마법이나 전투 능력이 일반적인 사람에게 어느 정도 수준인지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본인에게는 그냥 배운 대로 한 행동인데 주변 사람들에게는 상상을 넘어서는 결과가 나옵니다.

결국 신에게 필요한 것은 더 강한 마법이 아니었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또래 친구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신은 자신을 키워준 사람들의 품을 떠나 왕도로 향하고, 알스하이드 고등마법학원에 입학하게 됩니다.

숲에서는 자신이 얼마나 강한지 비교할 대상조차 없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또래 마법사들이 모인 학원에서는 다릅니다.

과연 신이 처음으로 세상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마법을 사용하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요?

그리고 본인은 언제쯤 자신의 힘이 이 세계의 ‘상식’에서 얼마나 멀리 벗어나 있는지 깨닫게 될까요?



공식 PV 영상



재미 포인트

《현자의 손자》는 전생 지식을 먼치킨 능력으로 활용하는 방식이 재미있습니다.

주인공이 단순히 마력이 많아서 강한 것이 아니라 현대에서 알고 있던 지식을 마법 이미지에 적용하면서 기존 마법사들과 차이를 벌립니다.

그리고 신 본인은 자신이 얼마나 비정상적으로 강한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그의 능력을 처음 목격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사이다 장면이 만들어집니다.

전개도 비교적 빠르고 캐릭터 디자인 역시 깔끔합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가볍고 정석적인 학원 판타지 성격이 강해서 깊은 세계관이나 묵직한 긴장감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단순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이도르의 별점

먼치킨 지수 │ ●●●●◐ 4.5
스토리 구성 │ ●●●◐○ 3.5
전개 속도·사이다 │ ●●●●○ 4.0
작화·캐릭터 매력 │ ●●●●○ 4.0
정주행 추천도 │ ●●●●○ 4.0

종합 별점 │ ★★★★☆ 4.0 / 5

※ 아이도르의 별점은 취향에 따른 주관적 평가로,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필자 취향에서는 초반부터 주인공이 빠르게 강해지는 것이 가장 큰 가산점입니다.

전생 지식까지 활용하면서 평범한 마법과 점점 멀어지고, 필요한 순간에는 확실하게 능력을 보여줍니다.

반면 스토리 구성은 비교적 익숙한 이세계·학원 판타지 틀을 따르기 때문에 만점까지는 조금 부족합니다.

그래도 느린 성장이나 답답한 주인공보다 빠른 사이다를 우선한다면 꽤 편하게 정주행할 수 있습니다.


OST 영상



아이도르 한줄평

현자의 교육에 전생의 현대 지식까지 더해졌으니 평범하게 성장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합니다.

빠른 성장, 마법 먼치킨, 깔끔한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부담 없이 정주행하기 좋은 작품입니다.

다만 깊고 복잡한 이야기보다 시원하고 가벼운 이세계 판타지에 더 가깝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작품

이 둘은 특히 연결하기 좋은 조합입니다.

《현자의 손자》와 《전생귀족의 이세계 모험록》 모두 이세계에서 다시 태어난 주인공이 어린 나이부터 상식을 넘어서는 마법 능력을 보여주고,

주변 사람들이 그 실력에 놀라는 장면이 반복됩니다.

환생·귀족·마법·천재형 먼치킨을 좋아한다면 자연스럽게 이어서 보기 좋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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