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인류가 멸망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살아남았다면,
다시 과거로 돌아왔을 때 무엇부터 바꾸게 될까요?
《2레벨로 회귀한 무신》은 인류 최후의 생존자이자 무성이라 불렸던 성지한이 모든 것이 시작되던 시절로 회귀하면서 펼쳐지는 성장형 먼치킨 웹툰입니다.
그런데 돌아온 그의 레벨은 고작 2.
힘은 사라졌지만 멸망까지 경험한 기억과 전투 경험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미 게임의 끝을 알고 있는 사람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설정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작품정보

작품명 │ 《2레벨로 회귀한 무신》
원작 │ 염비
웹툰 │ 디앤씨웹툰 · 이윤구
장르 │ 현대 판타지 · 회귀 · 시스템 · 성장 · 액션
연재 상태 │ 연재 중
연재 주기 │ 화요일
연재 플랫폼 │ 카카오페이지 · 카카오웹툰
현재 공개분 │ 시즌3 연재 중
원작 소설 │ 721화 완결
먼치킨 유형 │ 회귀형 · 성장형 · 시스템형 · 무력형 먼치킨
《2레벨로 회귀한 무신》은 일반적인 회귀물처럼 단순히 과거의 정보를 이용해 돈을 벌거나 미래 사건을 피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성지한이 되돌아온 이유부터 규모가 다릅니다.
그가 실패한 것은 자신의 인생 하나가 아니라 인류 전체의 생존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회귀 이후의 목표도 단순한 복수나 개인적인 성공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미 한 번 패배한 게임.
이번에는 그 결과 자체를 뒤집어야 합니다.
줄거리

2010년.
인류 앞에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배틀넷’이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말 그대로 게임처럼 보였습니다.
플레이어가 성장하고, 능력치를 올리고,
경기에서 승리하며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가는 구조였으니까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은 깨닫게 됩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게임이 아닙니다.
인류라는 종족 자체가 참가자가 되어 생존을 걸고 경쟁하는 거대한 시스템이었습니다.

배틀넷의 무대는 지구 안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인류는 다른 존재들과 경쟁하는 스페이스 리그에 편입되고,
국가를 대표하는 강자들과 플레이어들의 승패가 점점 더 큰 의미를 갖기 시작합니다.
한 경기의 패배가 단순히 순위 몇 계단 떨어지는 문제가 아닙니다.
계속해서 패배하면 인류 전체가 불리한 위치로 밀려나고,
결국에는 살아남을 자격마저 잃을 수 있습니다.
게임처럼 시작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패배의 대가는 실제 죽음과 멸망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세계에서 성지한 역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싸웁니다.

하지만 성지한이 처음부터 모두의 기대를 받았던 것은 아닙니다.
수많은 천재와 강자가 등장하는 배틀넷에서 그는 중심에서 밀려난 인물에 가까웠습니다.
주변의 시선은 냉정했고, 성지한이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관심을 갖는 이도 많지 않았습니다.
힘이 곧 가치가 되는 세계.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면 누구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성지한은 살아남았습니다.
한 번의 전투.
또 한 번의 위기.
그 과정에서 쌓인 경험은 단순히 레벨이나 능력치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싸우고 또 싸우면서 성지한은 결국 ‘무성’이라 불릴 정도의 경지까지 올라섭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성지한 개인이 아무리 강해져도 인류 전체가 계속 패배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혼자 강한 것과 세상을 구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였습니다.

결국 인류는 스페이스 리그에서 패배를 거듭합니다.
버틸 수 있다고 생각했던 마지막 기회마저 사라지고,
마침내 시스템은 인류를 더 이상 가치 있는 종족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인류 삭제.
그 순간 세계는 정말로 끝나기 시작합니다.
하늘과 땅이 무너지고, 수많은 사람이 사라집니다.
배틀넷이 시작되던 시절만 해도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결말입니다.
게임에서 진다고 현실 세계까지 사라진다니.
하지만 성지한에게는 더욱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인류가 삭제되는 상황에서도 그만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가 마지막까지 쌓아 올린 힘,
그리고 무명신공이 시스템의 삭제에 저항하면서 성지한에게 또 하나의 가능성을 만들어냅니다.
세상은 이미 끝났습니다.
살려야 할 사람도, 돌아가야 할 일상도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성지한에게 믿을 수 없는 변화가 찾아옵니다.

눈앞에 나타난 상태창.
성지한은 자신의 이름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 적혀 있는 숫자를 보고 잠시 말을 잃습니다.
레벨 2.
무성이라 불리던 자신에게 있을 수 없는 숫자입니다.
수많은 전투를 거치며 인간의 한계를 넘어섰던 힘도,
마지막까지 살아남게 했던 압도적인 능력도 보이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태.
그런데 이상합니다.
레벨은 사라졌지만 기억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배틀넷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고 있습니다.
어떤 선택이 위험한지도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강자들이 나타나는지, 어떤 사건이 인류를 멸망으로 밀어 넣는지도 이미 한 번 경험했습니다.
무엇보다 성지한에게는 최후까지 살아남으며 쌓은 전투 감각이 있습니다.
남들에게는 처음 시작하는 게임이지만, 성지한에게는 이미 엔딩까지 한번 플레이한 게임이나 마찬가지인 셈입니다.

처음에는 믿기 어려웠습니다.
혹시 죽기 직전에 보고 있는 환상은 아닐까?
하지만 눈앞의 상태창과 익숙한 주변 모습은 너무도 선명합니다.
성지한은 결국 인정합니다.
“정말로 돌아왔다.”
바로 이 장면부터《2레벨로 회귀한 무신》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과거의 성지한이라면 남들과 똑같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올라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어떤 능력이 중요한지 알고 있고,
어떤 선택이 자신을 강하게 만드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미래에 벌어질 비극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 남은 것은 하나입니다.
지난 생에서 잘못됐던 모든 것을 이번에는 다른 방향으로 돌려놓는 것.
그런데 회귀 직후부터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전력 중 하나였던 검왕 윤세진.
성지한이 알고 있던 미래에서도 중요한 인물이었던 그가 대한민국을 버리고 일본인이 되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멸망까지 경험하고 돌아왔는데 시작하자마자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레벨은 2.
그러나 게임의 마지막을 알고 있는 사람은 성지한뿐입니다.
과연 그는 이번에는 인류의 멸망을 막을 수 있을까요?
재미 포인트

《2레벨로 회귀한 무신》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역시 ‘최강자의 기억을 가진 2레벨 플레이어’라는 극단적인 차이입니다.
현재 능력치는 낮지만 성지한이 알고 있는 정보와 전투 경험은 이미 최고 수준입니다.
다른 플레이어들이 시행착오를 겪는 동안 그는 처음부터 효율적인 선택을 할 수 있고,
그 차이가 빠른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회귀물을 좋아하는 독자가 원하는 사이다가 비교적 빠르게 나오는 이유입니다.
또 하나는 세계관의 크기입니다.
일반적인 헌터물이 던전과 몬스터에 집중한다면 이 작품은 배틀넷에서 시작해 국가 경쟁, 인류의 생존, 스페이스 리그로 판이 계속 넓어집니다.
개인이 강해지는 재미와 인류 대표가 되어가는 스케일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지한의 성격도 필자 취향에는 잘 맞는 편입니다.
이미 한 번 죽음과 멸망을 겪은 사람답게 필요 이상으로 망설이지 않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바로 행동하기 때문에 답답하게 질질 끄는 구간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다만 이야기가 길어질수록 세계관과 전투 규모가 계속 커지는 만큼,
초반의 단순하고 시원했던 회귀·성장 재미가 조금 희석되는 구간은 있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높은 점수까지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이도르의 별점

먼치킨 지수 │ ●●●●◐
회귀·성장 재미 │ ●●●●○
스토리 구성 │ ●●●◐○
작화·전투 연출 │ ●●●●○
정주행 추천도 │ ●●●◐○
종합 별점 │ ●●●◐○ 3.5 / 5
※ 아이도르의 별점은 취향에 따른 주관적 평가로,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평점 이유
필자는 처음 70화까지 본 뒤 다시 이어서 100화까지 볼 정도로 초중반의 정주행 동력은 분명히 있었던 작품입니다.
2레벨로 돌아온 성지한이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남들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은 필자가 좋아하는 회귀형 먼치킨의 재미와 잘 맞습니다.
주인공이 초반부터 능력을 보여주고, 판단도 빠르며, 전투에서도 답답하게 끌지 않는 점은 확실한 장점입니다.
작화도 무난하게 보기 좋고 성지한의 캐릭터 디자인이나 전투 장면 역시 몰입을 방해할 정도의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4점급으로 보기에는 뒤로 갈수록 전투와 세계관의 규모가 커지는 데 비해 초반만큼 새로운 재미가 계속 이어진다는 느낌은 조금 부족했습니다.
비슷한 성장과 전투 패턴이 누적되면서 호흡이 길어진다는 느낌도 있어서 3.5점으로 배점했습니다.
아이도르 한줄평

2레벨이라는 바닥에서 다시 시작하지만, 머릿속에는 이미 게임의 끝까지 경험한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빠른 성장과 회귀형 사이다, 시스템형 먼치킨을 좋아한다면 정주행하기 좋은 작품입니다.
다만 장편으로 갈수록 스케일이 계속 커지는 전개는 취향에 따라 조금 늘어진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작품

《2레벨로 회귀한 무신》처럼 한 번의 실패를 경험한 강자가 과거로 돌아가 다시 최강을 향해 올라가는 이야기를 좋아했다면 《용살자의 클래스가 다른 회귀》도 상당히 잘 맞습니다.
회귀·압도적인 전투 능력·빠른 성장·과거 경험을 활용한 사이다 전개가 핵심이라 두 작품의 독자층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조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