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0년 동안 전장을 살아온 용병이 한국으로 돌아와 교복을 입습니다.
평범한 학생으로 살아가고 싶지만, 몸에 새겨진 실전 경험까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입학용병“은 압도적인 전투력을 이미 갖춘 주인공이 가족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다시 힘을 사용하는 현대 학원 액션 웹툰입니다.
빠른 사이다와 강한 주인공을 선호한다면 초반부터 매력이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작품정보

작품명 │ 입학용병
글 │ YC
그림 │ 락현
장르 │ 액션 · 학원 · 현대
연재 시작 │ 2020년 11월
연재 상태 │ 네이버웹툰 휴재 표기
현재 공개 │ 네이버시리즈 281화
플랫폼 │ 네이버웹툰 · 네이버시리즈
이용 등급 │ 12세 이용가
먼치킨 유형 │ 전투형 · 실전형 먼치킨
《입학용병》은 시스템이나 초능력으로 강해지는 작품이 아닙니다.
유이진이 가진 가장 강력한 능력은 수많은 전장을 살아남으며 만들어진 판단력과 전투 경험입니다.
그래서 학교라는 새로운 공간에 들어왔을 때 주인공과 주변 인물의 실력 차이가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줄거리

유이진은 어린 시절 비행기 사고에서 홀로 살아남습니다.
하지만 살아남았다는 것이 곧 안전해졌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낯선 지역에서 어린 이진이 살아가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었고, 결국 총을 들고 싸우는 세계에 들어가게 됩니다.

작전에 투입되고 적과 싸우며 살아남는 일이 반복됩니다.
어린아이가 경험해서는 안 될 시간을 보내면서 유이진은 빠르게 변합니다.
상대의 움직임을 읽고 위험을 판단하는 능력, 총기와 근접전, 순간적인 대응까지 모두 실제 생존 과정에서 익힌 것입니다.
그런 생활이 10년 동안 계속됩니다.
그리고 어느 날 유이진의 삶을 완전히 바꾸는 기회가 찾아옵니다.
한국에 자신을 기다리는 가족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고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전장에서 살아온 용병에게 주어진 새로운 임무는 놀랍게도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교복을 입고 학교에 들어온 유이진에게 모든 것이 낯섭니다.
전장에서는 살아남는 것이 가장 중요했지만 학교에서는 친구를 사귀고 수업을 들으며 평범하게 하루를 보내면 됩니다.
말로만 보면 훨씬 쉬운 생활입니다.
그런데 유이진에게는 오히려 이런 평범함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그는 새로운 삶에 적응하려 합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가족입니다.
특히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던 여동생 유다연과 다시 함께 지낼 수 있다는 사실은 유이진에게 큰 의미를 갖습니다.

다연과 같은 일상을 보내면서 유이진은 자신이 잃어버렸던 평범한 삶을 하나씩 경험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학교 안에도 힘의 논리는 존재합니다.
누군가는 약한 학생을 괴롭히고, 자신보다 만만해 보이는 상대에게 거리낌 없이 폭력을 사용합니다.
유이진 역시 새로운 학생이라는 이유로 이런 상황과 마주하게 됩니다.

문제는 상대가 사람을 잘못 골랐다는 것입니다.
유이진에게 학교에서 주먹을 휘두르는 학생의 공격은 전장에서 경험했던 위험과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힘만 강한 것도 아닙니다.
상대가 어떻게 들어오는지 보고 가장 빠르게 제압할 방법을 판단합니다.
필자가 보기에 《입학용병》의 사이다가 강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주인공이 실력을 숨기느라 계속 당하지 않습니다.
싸워야 할 상황이 오면 짧고 확실하게 끝냅니다.
그리고 유이진의 감정을 제대로 건드리는 일이 벌어집니다.
여동생 다연의 얼굴에서 상처를 발견한 것입니다.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는 줄 알았던 동생에게 누군가 폭력을 행사하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부터 유이진의 시선이 달라집니다.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것과 가족을 건드리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그동안 다연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누가 이런 행동을 했는지를 확인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상대는 아직 모릅니다.
자신들이 건드린 학생의 오빠가 단순히 싸움을 조금 잘하는 고등학생이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
전장에서 10년을 살아남은 용병.
이 설정이 학교라는 일상 공간과 만나면서 《입학용병》의 본격적인 사이다가 시작됩니다.
재미 포인트

필자가 《입학용병》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주인공의 강함을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전투 능력이 완성되어 있고, 불필요하게 끌려다니지 않습니다.
특히 가족이나 주변 사람이 위험해지면 바로 행동하기 때문에 사이다 전개의 속도가 빠릅니다.
현대 배경이라는 점도 장점입니다.
판타지 능력이 아니라 실제 전투 경험에서 나온 판단력과 기술로 상대를 압도하니 다른 먼치킨 작품과 느낌이 다릅니다.
여기에 깔끔한 작화와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까지 더해져 액션 장면뿐 아니라 인물을 보는 재미도 좋습니다.
아이도르의 별점
먼치킨 지수 │ ●●●●●
스토리 구성 │ ●●●●◐
액션·사이다 │ ●●●●●
캐릭터 매력 │ ●●●●◐
정주행 추천도 │ ●●●●◐
종합 별점 │ ★★★★½ 4.5 / 5
※ 아이도르의 별점은 취향에 따른 주관적 평가로,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입학용병》은 필자가 선호하는 조건을 상당히 많이 갖췄습니다.
강한 주인공, 빠른 응징, 답답하지 않은 진행, 현대 배경, 현실감을 크게 해치지 않는 작화와 멋있는 캐릭터까지 취향 적중도가 높습니다.
특히 초반의 시원함은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장기 연재로 진행되면서 사건이 생기고 유이진이 등장해 압도적으로 해결하는 구조가 반복되는 느낌은 조금 있습니다.
그 반복감을 제외하면 먼치킨 학원 액션으로는 만족도가 높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도르 한줄평

평범한 학교생활을 시작했지만 주인공의 실력만큼은 조금도 평범하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강한 주인공과 빠른 사이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움직이는 전투형 먼치킨을 좋아한다면 《입학용병》은 상당히 잘 맞는 작품입니다.
같이 보면 좋은 작품

《입학용병》처럼 주인공이 이미 상당한 전투 경험과 실력을 가지고 시작하는 작품을 좋아한다면 《2레벨로 회귀한 무신》도 잘 맞습니다.
두 작품 모두 초반부터 주인공의 강함이 확실하게 드러나며,
상대가 주인공의 진짜 실력을 모르고 덤볐다가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확인하는 사이다가 큰 재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