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미래의 군사기술을 전부 알고 있는 국방과학연구소 소장이 과거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요?
《핵무기도 만들어 드릴까요?》는 2024년 국방과학연구소 소장 김준이 죽음을 맞은 뒤 1998년의 다른 인물로 다시 살아나면서 시작되는 현대 판타지입니다.
총도, 마법도 아닌 수십 년 앞선 군사기술 자체가 주인공의 먼치킨 능력이라는 점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작품정보

작품명 │ 《핵무기도 만들어 드릴까요?》
원작 │ 북홀릭
웹툰 │ 김방훈
장르 │ 현대 판타지 · 회귀/환생 · 밀리터리 · 재벌 · 경영
웹툰 공개 │ 2024년 11월
연재 상태 │1기 완결
웹툰 공개분 │ 51화 이후 연재 종료
연재 플랫폼 │ 카카오페이지 · 카카오웹툰
원작 웹소설 │ 북홀릭 · 372화 완결
먼치킨 유형 │ 미래지식형 · 기술형 · 회귀/환생형 · 재벌형
이 작품에서는 무기를 잘 다루는 사람이 아니라 무기를 만들어낼 기술을 가진 사람이 가장 강한 존재가 됩니다.
현재 시대보다 훨씬 앞선 기술을 알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기업과 국가, 군수산업의 판 자체를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줄거리

2024년 대한민국.
김준은 국방과학연구소 ADD의 소장으로 대한민국의 군사기술과 직결된 중요한 연구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연구소 내부에서 갑작스러운 테러가 발생합니다.
폭발이 이어지고 무장한 테러범들이 연구소로 침입합니다.
목표는 단순한 파괴가 아닙니다.
그들이 노리는 것은 대한민국의 첨단 군사기술이 담긴 ADD 칩입니다.

김준에게 그 칩은 개인의 목숨과 바꿀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국가 기밀입니다.
테러범에게 빼앗기는 순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도망칠 방법도 많지 않습니다.
결국 김준은 누구도 예상하기 힘든 선택을 합니다.
칩을 직접 삼켜버립니다.
적에게 넘겨주느니 차라리 자신의 몸 안에 숨겨버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대가는 너무 큽니다.
김준은 총격을 받고 쓰러집니다.
피를 흘리며 의식이 희미해지는 순간, 그가 지켜온 연구와 기술도 함께 사라지는 듯 보입니다.

그렇게 모든 것이 끝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김준은 다시 눈을 뜹니다.
누군가 자신을 살리기 위해 애타게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고, 눈앞에는 전혀 모르는 여자가 있습니다.
분명 총을 맞았습니다.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몸은 움직이고 숨도 쉬어집니다.
김준 자신도 상황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누구?”
주변도 낯설고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도 처음 보는 얼굴입니다.

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자신의 얼굴을 확인한 순간 상황은 더욱 이상해집니다.
거울이나 창에 비친 얼굴이 김준이 기억하던 자신의 얼굴과 다릅니다.
나이도 다르고 인상도 전혀 다릅니다.
머릿속 기억은 분명 김준인데 몸은 다른 사람입니다.
죽었던 김준의 정신이 전혀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난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들어온 몸의 정체가 조금씩 드러납니다.
지금은 2024년도 아닙니다.
김준이 눈을 뜬 시대는 1998년.
대한민국이 IMF 외환위기의 충격을 그대로 맞고 있던 시기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자신이 들어온 몸이 과거에 알고 지냈던 인물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김준은 더 이상 김준이 아닙니다.
말투도 눈빛도 행동도 달라졌고, 가까이 있던 사람조차 “사람이 바뀐 것 같다”고 느끼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김준에게는 다른 누구도 가질 수 없는 것이 남아 있습니다.
2024년까지 축적한 국방과학 기술과 경험.
그리고 목숨을 걸고 지켰던 ADD 칩 역시 예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다시 등장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 칩을 통해 자신이 알고 있던 미래 기술에 접근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1998년 사람들에게는 아직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기술.
김준에게는 이미 알고 있는 기술입니다.
시대가 26년이나 과거로 돌아왔다는 것은 오히려 엄청난 기회가 됩니다.
남들이 수십 년에 걸쳐 개발해야 할 기술의 결과를 그는 이미 알고 있으니까요.
이제 문제는 하나입니다.
미래의 군사기술을 1998년의 산업과 기술 수준으로 어떻게 현실에 만들어낼 것인가.
그리고 그 기술이 실제로 등장하기 시작하면 대한민국의 군수산업과 역사는 과연 얼마나 달라질까요?
바로 여기서 《핵무기도 만들어 드릴까요?》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재미 포인트

이 작품의 가장 큰 재미는 미래지식 먼치킨을 군수산업에 적용했다는 점입니다.
주식이 오를 종목을 미리 알고 돈을 버는 흔한 회귀물과 달리, 김준은 자신이 평생 쌓아온 국방과학 지식으로 시대를 앞선 무기를 직접 만들어냅니다.
처음에는 “이 시대 기술로 이게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생기지만 하나씩 결과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사이다가 살아납니다.
여기에 IMF 시대의 기업 환경과 군수산업, 재벌가의 이해관계까지 섞이면서 단순한 무기 개발물보다 이야기의 판도 커집니다.
무엇보다 주인공이 아는 척만 하는 천재가 아니라 실제 전문지식을 가진 인물이라는 설정이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아이도르의 별점

미래기술 먼치킨 │ ●●●●●
스토리 구성 │ ●●●●◐
군수산업·기술개발 재미 │ ●●●●◐
작화·연출 │ ●●●●◐
정주행 추천도 │ ●●●●◐
종합 별점 │ ★★★★☆ 4.0 / 5
※ 아이도르의 별점은 취향에 따른 주관적 평가로,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평점 이유
필자가 1기를 본 기준으로는 상당히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같은 사건을 반복하면서 질질 끄는 방식보다 새로운 기술과 사업이 계속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주인공이 미래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도 말뿐이 아니라 실제 무기 개발과 사업 성과로 빠르게 연결돼 사이다가 분명합니다.
작화 역시 인물과 장비 묘사가 안정적인 편이라 밀리터리·현대물을 보는 맛을 살려줍니다.
특히 전투력으로 상대를 찍어 누르는 방식이 아닌 전문성과 기술력으로 모두보다 몇 단계 앞서가는 주인공이라는 점,
그러나 1기 이후 연재소식이 없다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
아이도르 한줄평

2024년의 국방과학 기술을 가진 전문가가 1998년으로 돌아가 미래의 무기를 현실로 만들어갑니다.
회귀·재벌·성공물의 사이다를 좋아하면서 전문지식으로 판을 뒤집는 주인공을 좋아한다면 정주행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작품입니다.
같이 보면 좋은 작품

압도적인 힘으로 싸우는 먼치킨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능력으로 주변의 인정을 끌어내는 주인공을 좋아한다면 《메디컬 환생》도 잘 맞습니다.
과거의 경험과 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중심이라,
능력 있는 주인공이 자신의 분야에서 점점 두각을 나타내는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